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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아프다는 신호 10가지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강아지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특히 아플 때 바로 말해주면 좋겠지만, 강아지는 본능상 아프다는 내색을 하지 않는다. (*야생에서는 아프면 버려진다고 생각함)
 
그럼에도 강아지가 다음과 같은 10가지 이상한 신호를 보낸다면 수의사를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1. 마른 코와 열 

건강한 개의 코는 촉촉하고 반짝이며, 분비물이 없다. 그만큼 코는 강아지의 건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다. 만약 강아지의 코가 말라 있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또한 사람처럼 '열'이 난다는 것은 아프다는 대표적인 신호이다.
 
강아지가 열이 나고 코가 말라 있다면 바로 병원으로 내원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열은 다른 증상도 동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 기침 

강아지가 갑자기 기침을 한다면 어딘가 아플 확률이 높다. 다 큰 강아지일 경우 기침은 감기에 걸렸을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혹시나 지속적으로 기침을 한다면, 감기 이상의 질병일 수 있다. 장기부전이 원인일 수 있고, 심장질환을 나타낼 수도 있다. 
 

3. 잦은 수분 섭취와 소변

이전보다 물을 자주 먹거나 소변을 자주 본다면, 당뇨에 걸렸을 수 있다. 평소에 강아지의 수분 섭취량과 소변 횟수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실외배변 강아지가 실내에서도 소변을 본다면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사람과 비슷하게 강아지도 당뇨병에 걸리면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하고 식욕이 증가한다. 
 

4. 털 상태

강아지의 코만큼이나 건강상태를 잘 나타내는 것은 털이다. 건강한 개라면 '윤기 있고, 빽빽하고, 두꺼운' 털을 유지한다. 
그렇지 않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이다. 
 
특히 국소영역에서 탈모가 생기는 것은 알레르기나 균 감염과 같은 피부 질환의 신호이다. 내분비 질환도 탈모증을 유발한다. 
 
항상 강아지의 털 상태를 확인하며 문제를 감지할 필요가 있다. 
 

5. 이상한 호흡 

강아지는 보통 분당 20회 내외 정도 호흡을 한다고 한다.
 
매우 가쁘게 호흡을 하는 것 횡격막에, 느리게 호흡하는 것은 신진대사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다. 
 

6. 구토와 설사 

식단 변화와 무언가 잘못 먹어서 생기는 구토와 설사는 위장염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하루 정도면 괜찮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하루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야 한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어린 강아지의 경우 더 큰 병이 생길 수 있고, 노령견의 경우 탈수가 올 수 있다.
 

7. 뿌연 눈 

각막에 문제가 생기면 눈 전체가 희끄무레해진다. 동공이나 눈 안쪽에 흰색이 생긴다면 백내장일 수도 있다. 

눈이 아픈 이유는 강아지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눈물양이 많다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8. 귀 분비물  

강아지는 귀가 아플 때, 보호자에게 귀를 보여줄 확률이 높다.

귀 분비물이 많거나 악취가 난다면 수의사를 방문하도록 하자. 이때, 면봉으로 분비물을 닦아주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9. 혹

 인간과 마찬가지로 혹은 종양일 수 있다. 강아지를 만졌을 때 이상한 혹이 만져진다면 꼭 병원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10. 우울감 

앞서 말했듯이 강아지는 동물 특성상 아프면 주인에게 버림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구석에 숨거나 우울한 경우가 많다. 
 
그러니 개의 기분은 사실 건강상 많은 부분을 설명해 준다. 평소보다 강아지가 구석에 숨는 일이 많거나 무슨 일이 있어 보인다면 건강이 나빠졌을 확률이 높다. 감기처럼 가벼울 수도 있지만, 때로는 심장병처럼 심각할 수 도 있으니 수의사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1년에 한 번 예방 접종과 전문기관 상담을 권한다. 만약 노견이라면 이 과정을 더 짧게 가져가도 좋다. 강아지가 아프다는 신호를 잘 인지한다면, 함께 살 수 있는 시간을 최수 5~10년 늘릴 수 있을 것이다.